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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음색 괴물' 데쉬, 힙합 알앤비 신성의 등장

데쉬/사진제공=KMG


크러쉬, 딘 등을 잇는 또 하나의 새로운  힙합 알앤비 뮤지션이 나타났다. 데쉬(Dash)가 독보적인 보이스와 새로운 음악으로  입소문을 예고했다.

데쉬는 지난 2월 데뷔곡 ‘아이 씨 유(I SEE U, Feat.  마이크로닷)’로 데뷔한 뮤지션. 지난 5일 신곡 ‘업  다운(Up Down)’을 발표하고 자신만의 힙합 알앤비 감성을 차근차근 쌓아 나가고 있다.

‘업 다운’은 이미 SNS를 통해 수십 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튜브 등에서도 해외 리스너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이 모든 것은 데쉬의 유니크한 음색에서 시작됐다. 데쉬의 목소리는 부드러운 미성과 남성적인 목소리를 모두 지닌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 음악에 잘 녹아드는 듣기 편한 목소리면서도 음색만으로 장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데쉬 또한 자신의 강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해외 영상을 많이 보는데 많은 팬들이 대부분 두껍고 지렁이 많고 그런 걸 되게 좋아하더라. 유튜브 댓글 중에서도 유니크한 목소리라고 많이 적혀 있었다”며 “데뷔곡 '아이 씨 유'를 발표했을 때도 나의 독특한 매력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해서 그런 쪽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곡 ‘업 다운’은 데쉬가 듣자마자 너무 좋아 “큰일났다”고 말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곡. 데쉬는  “트로피칼 사운드가 접목됐는데 '아이 씨 유'와는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며 “마침 찾고 있던 장르였는데 듣고 바로 꽂혀서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  



'업 다운' 뮤직비디오


데쉬 특유의 차분한 보이스와 트렌디한 알앤비(R&B) 감성이 돋보이는 ‘업 다운’은 남녀가 사랑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비유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프로듀싱팀 Pray4(Microdot, Stoner Tunes)와 데쉬가 호흡을 맞춰 완성했다.  

19금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킬링  포인트. ‘업 다운’을 작사한 데쉬는 “식상한 사랑 이야기 아닌 연인들의 진짜 사랑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야하면서도 야하지 않게 비유적으로 어떻게 쓰면 좋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 ‘킴 누엔 반’과 데쉬가 파격적인 베드신을  연출했다. 데쉬는 러브신을 앞두고 샴페인 2병을 원샷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데쉬는 “통성명을 하자마자 러브신을 찍었다. 모델 분이 나를  리드했다. ‘돈 비 샤이’라고 하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19금 뮤직비디오를 파격적으로 시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데쉬는 “19금은 오히려 도움이 될 거 라고 생각했다. 다른 가수와 다르게 차별화를 둔다고 생각한다. 이 음악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 저급하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고, 지금의 뮤직비디오는 조금 순화를 시킨 것이다”며 “지금의 뮤직비디오는 촬영 수위의 10분의 3밖에 안 나왔다.  영어 버전으로 해외에 공개할 때는 그대로 쓸 것”이라고 전했다.



데쉬/사진제공=KMG


데쉬는 힙합의 1세대 레전드 주석의 소속사 KMG 소속 뮤지션이다. 1993년생으로 정통 알앤비 가수를 꿈꾸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이후 힙합 알앤비 세계에 빠지게 됐다.

“가수를 결심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바이브, 포맨 1기 때부터 노래를 찾아 들으면서 정통 알앤비를 좋아했어요.  대학교에 올라오면서 힙합 알앤비로 빠지게 됐어요. 가수의 꿈을 가진 건 고3이지만, 반신반의했죠. 이게 내 길인가 방황을 많이 한 편이에요. 스무 살 때는 어떻게 가야할 지를 모르겠고, 생각만 있으니까 일단 군대를 갔다 왔어요. 군 제대 이후 실용음악과에  편입하면서 22세 때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학교에서 좋은 교수님을 만나서 그 분의  소개로  가이드 보컬을 했어요.  오디션 제의를 받았는데 그게 지금의 회사였죠.” 

사실 데쉬는 KMG 오디션에 세 번이나 떨어졌다. 그런데 데쉬의 가능성을 알아본 한 회사 관계자의 강력 추천으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많은 연습생이 회사를 거쳐간 가운데 데쉬는 연습생 시기를 버티며 독기와 재능을 인정받았다. 데쉬는 트레이송즈를 롤모델로 꼽으며 힙합 알앤비 뮤지션으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음악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고 제 스스로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우고, 노력할 것은 노력해서 완벽하게 가고 싶다”고 말했다. 

데쉬는 5월 발표될 DJ스케줄원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제 커리어를 많이 만들고 싶다. 유튜브를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다양한 영상들을 보면서 많이 깨닫는다. 다양한 장르, 재즈를 접목한 힙합이라든지 다양한 커리어를 쌓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더 한층 성장하지 않을까”라며 “회사 식구들과 'MAMA'를 가서 아티스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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